거문도/백도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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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및 유래

백령도
거문도는 고도, 동도, 서도의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전에는 삼도라고도 불리웠다. 일찍부터 문장과 학문이 탁월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거문도 서도의 수월산 아래 바다 속에 길이 30m 가량의 남근형 바위가 있어서 대유학자가 태어났다고 하며, 이 바위를 "문필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이 섬에 들어와 김유라는 대학자와 필담을 나누다가 그의 문장력에 탄복하여 거문도라 이름 지었다는 일화도 전해온다.
이곳은 동양 최대의 거문도 등대, 수백 년 묵은 동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수월산의 동백나무숲, 남해안 최고의 절경에 속하는 백도 등 아름다운 관광지와 영국군 묘지, 조선시대 유학자로 유명하였던 귤은 김유를 기리는 거문사, 그리고 유학자 만해 김양록을 기리는 서산사 등의 역사 유적이 있다. 또한 서도의 수월산 남쪽 끝에는 1905년 4월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거문도등대가 있다.
거문도 주변의 해역은 고기떼가 훤히 보일 정도로 물이 맑으며, 특히 성어기에는 각지에서 고기잡이배들이 몰려와 불야성을 이룬다. 거문도와 그 주변 섬들은 갯바위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여름철이면 해수욕과 함께 낚시를 즐기려는 외지인들도 많다.

섬까지의 교통편

현지사정에 따라 변화가 심하므로 사전문의 필수

- 여수여객선 터미널에서 6회운항
- 소요시간 : 1시간 50분
- 문의전화 : (주)온바다 061) 663-2191 / (주)청해진해운 061) 663-2824

섬내 교통편

거문도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때문에 주민들의 주된 교통 수단도 오토바이와 자전거이다. 섬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섬 일주 유람선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관광해야 한다.
- 백도 유람 1인 20,000원 (거문항에서 백도행과 거문도등 대행 수시 출항)
- 주민들의 배로 이용 운임비 1,000∼2,000원 (고도와 서도, 동도 간은 7월말부터 8월 초 피서철에 한해 이용 가능)

관광지 소개

해수욕장

거문도 해수욕장


거문도항 건너편의 서도에 위치해 있으며 "유림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백사장의 규모는 폭 20m, 길이 200m 정도로 그리 크지 않지만, 주위경관이 뛰어나고 물이 맑아 피서지로는 적격이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에 동백꽃과 유채꽃, 해녀들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부드러운 해안선과 함께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매년 7월21일에서 8월15일까지 개장한다.

유적지

영국군 수병 묘지

기원은 1885년 거문도 사건 당시 영국 해군 사령관 포드 해밀턴 중장이 이끄는 영국함대 와 청국의 수군제독 정여창과의 싸움에서 사망한 영국군 수병의 7기를 분묘하였으나 현 재는 3기만 남아 있다. 건립 시기는 1885년 거문도 사건 당시 상태로 묘비 보존이 되어있고 건립자는 영국군 포 드 해밀턴 중장이다. 유적지 안내판은 거문도 마을 뒷동산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귤은 사당

1814년 유촌리에서 생생한 당대은이 거유 귤은 선생은 후학들이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낙영제를 세우고 후학에 힘썼으며 영국함대가 거문도를 점거하는 사건 이 벌어지자 내·외국인의 출입이 빈번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필담에 감탄하여 문장가가 많 은 곳임으로 클거, 글월문으로 명명하여 줄 것을 조정에 간의, 거문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서산사

생전에 효행과 높은 학덕으로 충효와 학문을 후세에 전파한 만회 김양록 선생, 만회의 아 들, 김사옥 등....이 고장 선도자들의 공덕을 기리고저 1985년 11월 30일 주민과, 문중 등 등 가계의 성금으로 준공하였으며 매년 숭모제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볼거리

거문도 등대

서도 동남쪽 끄트머리 수월산에 1904년에 설치된 거문도 등대는 40km까지 불빛이 나가 는 동양 최대 규모의 등대이다. 등대에 오르는 길은 잘 조성된 산책로 같은데, 동백나무숲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 창하고 20여분을 오르다 보면 등대를 만나는데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서있는 하얀 등 대가 한 폭의 그림이다. 동백숲을 뚫고 등대로 올라가는 산길에서 보는 바다경치가 곱고 "신선바위"에서 내려다 뵈 는 등대해안 벼랑은 가슴을 조이게 한다. 배를 타고 돌면서 올려다 면 새하얀 등대건물이 파란바다와 무척 신선한 색의 대비를 이 루는 곳이다.

동백 나무숲

따뜻한 남쪽 여수 앞 바다에 봄색이 물씬 묻어난다. 거문도에는 붉디 붉은 동백꽃이 피었 다가 지곤 하는 꽃갈이가 한창이다. 제주도와 가까워 봄기운이 빨리 찾아오는 거문도에는 지난해 11월부터 동백이 이미 첫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5월까지 이 “ 절개의 여심화 “ 가 온 산을 붉게 꾸민다. 거문도의 동백꽃을 제대로 보려면 수월산 아래 거문도 등대로 가는 1시간 남짓한 산책로 가 좋다. 능선을 따라 해안을 붉게 뒤덮은 동백꽃, 짙푸른 바다물결과 신선바위, 노인암 등 해안절경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등대 아래 터널을 이룬 1km 길이 동백숲은 꽃이 만발할 때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할 것이다.

또한 봄볕이 따사로운 바다에는 해녀들의 물질이 한창이고 마을에서 가까운 해안 모래밭 에서는 청정바다에서 따낸 돌미역이 싱그럽게 말라간다. 마을 뒷산 쑥밭에는 파릇파릇하게 자라나는 봄나물을 캐담는 마을 아낙과 아이들의 손길이 부지런하다. 거문도에는 이미 봄 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